사과나무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나 발칸 반도로 알려져 있다.
사과는 원래 ‘사과의 아버지’라는 의미를 지닌 카자흐스탄 알마티가 원산지이다.
원생종은 두방향으로 진화하여 동으로 중국서부와 시베리아를 거쳐 우리나라까지 분포된 M.asiatica계가 분포하고, 서로는 유럽남동부인 코카사스, 터키에서 2차중심지를 이룬 M.siversii계가 분포한다.
이 유럽자생 M.pumila 계가 분화 및 인위적 육종을 거쳐 오늘의 서양사과 M.domestica로 발전한다.
비단길 가운데 위치해 있었던 관계로 카자흐스탄의 사과는 교역자들에 의해 중국으로 유럽으로 유라시아 대륙 곳곳으로 전파될 수 있었다.
사과나무의 원생종은 유럽·아시아 및 북아메리카대륙에 25종 내외가 분포되어 있는데. 현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주로 유럽과 서부아시아에 분포된 원생종 중에서 개량된 것이다.
학명은 Malus pumila var. dulcissima KOIDZ.이다.
봄에 잎이 나옴과 동시에 담홍색의 꽃이 피고, 꽃받기가 비대하여져서 과일로 된다.
사과는 편구형(扁球形)이며 지름 3∼10㎝로 양끝이 들어갔다.
과피는 황색 바탕에 붉은빛이 돌며 9∼10월에 익는다.
장미과(Rosaceae)의 배나무아과(Pomoidea) 사과나무속(Malus)의 낙엽성 교목과수로 사과나무속은 23개의 주요종으로 구분한다.
주요종으로는 유럽종 2개, 북미 아메리카종 5개, 나머지는 아시아 원산종이며, 현재 재배되는 대부분의 품종은 유럽의 사과종(M. pumila Mill)으로 부터 유래한다.
야생종은 북반구에만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M. asiatica Nakai(능금), M. baccata Borkh(매주나무, 야광나무), M. sieboldii Rehd(삼엽해당),M. micromalus Makino(제주아그배) 등이 분포한다.
BC20세기경의 스위스 토굴 주거지에서 발굴한 탄화 사과는 40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가) 프랑스 디칸돌 : 재배식물기원(1883)에서 원산지를 코카서스 지방과 북부 페르시아(이란)로 추정한다.
(나) 러시아 바빌로프 : 「소련, 아시아지역과 코카서스에 있어서의 과종(果種)의 발상(1937)」에서 코카서스 지방 즉, 코카서스 산맥 북사면으로 특히 트랜스코카서스 산맥의 대(大)코카서스의 남사면(南斜面)과 소위 소(小)코카서스 산맥에서는 광대한 지역에 걸쳐 전체 산림이 과수류의 야생 근연종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십km에 걸쳐 야생 서양배, 사과, 자두, 산사자(山査子)류, 서양개암, 서양산수유로 이루어진 삼림을 볼수 있다고 하였다.
(다) 카자흐스탄의 수도 알마아타(Alma Ata)는 '사과의 아버지' 라는 뜻으로 과거 도시주위가 야생사과의 숲으로 둘러 쌓여 있었다.
그 숲에는 야생형에서부터 재배종에 가까운 굵은 과실까지 다양한 변이를 보였고 여기서 선발된 사과가 조금씩 개량되어 현재의 품종이 성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라) 중국 유덕준(兪德浚) :중국 과수분류학(1979)에서 천산산맥의 표고 1,250m지대를 야생사과의 원생림 (原生林)으로 본다.
○ 유럽 : 기원전 코카서스 지방에서 고대민족의 이동을 따라 야생사과가 전해졌다.
○ 북아메리카 대륙 : 17세기 중엽 영국에서 전파된다.
콜럼버스 이후 유럽인들이 대서양을 건너 북미에 정착할 때 사과씨앗을 가져다 심었다.
○ 중국 : 신단지구의 야생종인 임금(林檎, 중국어로는 린긴)이 퍼저나갔다.
6세기경 비단길을 통해 유럽에서 도입된 서양사과가 평과(萍果)임.
○ 일본 : 헤이안 시대(8-12 세기)에 전해져 린고가 됨.